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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6구역] 재건축추진위, 양분됐다가 7월말 통합추진위로 재탄생

우여곡절 겪은 세종추진위 을지와 적극적 홍보전

기사입력 2024-09-12 17:13 수정 2024-09-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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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정동 6단지 세종아파트와 을지아파트가 묶인 6구역은 재건축 추진위가 양분됐다가 8월 중순 마침내 하나로 통합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선도지구 동의서 징구에 나서는 모습이다.

6구역은 기존 재건축추진위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상황에서 새로운 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김미경)가 5월 11일 대규모 주민설명회를 성공리에 여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7월말 ‘세종 기존 추진위와 동대표 등의 비협조로 더 이상 활동이 어렵다’며 “활동중단”을 선언하면서 기존추진위가 통합추진위로 거듭났다.

이 때문에 타 구역에 비해 다소 늦은 8월초부터 본격 동의서 징구에 나선 만큼 추진위원들이 처음부터 이른바 ‘동타기’로 불리우는 호별방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아파트 643동 옆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매주 토요일 주민설명회도 열면서 동의서 징구에 올인중이다.

산본6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종봉, 조준)는 그동안의 내분에 대해 “실체도 없는 일부 세력이 5백여명의 단톡방에서 근거 없는 가짜뉴스를 전파하고 있다”며 “기존 리모델링추진위와는 관련도 없을 뿐더러 역세권재건축추진위 관련한 비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들에게 전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0여년전부터 세종아파트에서 진행돼온 리모델과는 관련도 없을뿐더러 역세권재건축을 추진하면서 투입된 비용은 일체 소유주들에게 부담할 일이 없다는 것으로 세종추진위은 을지추진위에게 이같은 내용의 각서를 전달했다.

최종봉 위원장은 “세종아파트도 단톡방에서 익명으로 매몰비용 전가 금지를 요구하는 분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나타나면 같은 각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공증까지 받겠다”고 말했다.

6구역은 산본역세권 용적률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 단지로 동의율을 제외한 정량평가 40점중 32.7점으로 4위에 속해 선도지구에 선정되기 위해선 동의서 징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종, 을지 재건축추진위 하나로 통합된 만큼 동의서 적극 제출해달라"

자신의 직업을 프로그램 개발가로 소개한 최종봉 세종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은 을지아파트 이호재 추진위원(을지 조준 위원장은 지방일정상 불참)과 함께 군포신문 취재팀을 만나자마자 하소연부터 했다.

자신은 2022년 말 많고 탈 많던 세종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를 해산하는데 앞장서고 관련 업체들에게 ‘주민들에게 비용 전가 불가’ 요지의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등 세종 발전을 위해 노력했는데도 익명의 단톡방에서 자신을 오해하고 가짜뉴스로 비방한다는 것. 다음은 일문일답.

@일부 세종 주민들은 최종봉 위원장이 리모델링, 재건축 추진위에 관여하면서 업체들로부터 협찬을 받는 등 추진과정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한다.

-그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는 오히려 주민들의 원성을 사던 리모델링추진위를 해산시키는데 앞장섰고 투자비용을 주민들에게 전가시키지 못하도록 했다.(2022년 용역업체 등에 보낸 내용증명 제시함) 그후 국토부가 도심내 역세권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발표(공공주택 특별법 제2조 3호)를 보고 우리 단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세종 역세권 도심복합사업추진위’를 결성했던 것이다. 하지만 올해 윤석열 정부의 노특법이 시행되고 선도지구 공모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에 더 유리한 노특법에 의한 재건축추진위로 바뀌게 됐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일부가 익명의 단톡방에서 거짓정보를 확산하고 있어 안타깝다.

@최 위원장을 불신하는 주민들은 예전 사업 관련 비용, 현재 재건축추진위 불투명한 재정운영 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고 있던데?

-10여년전부터 진행돼온 리모델링이나 2022년부터 진행했던 역세권 재건축 관련 비용은 1원도 주민들에게 전가할 일이 절대 없다. 현재 선도지구 추진비용은 법무법인에서 투자받았지만, 향후 우리 단지의 사업성을 보고 법무법인이 투자한 것일 뿐 주민들에게 매몰비용으로 전가되지 않는다. 추진위 공식 계좌로 입금받았고 추진위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주민들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누구에게 어떻게 공개해야 하는지...지금처럼 얼굴고 없고 실체도 없는 익명의 단톡방에서 일부가 동의서 징구를 방해하고 주민화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일삼는데 그분들이 제발 얼굴을 드러내고 추진위 사무실로 방문해줬으면 좋겠다. 직접 만나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자료로 확인해 더 이상은 거짓 정보를 퍼뜨리지 말고 선도지구 선정에 집중해주기를 소망한다.

지금은 상호 비방과 불신을 멈추고 선도지구 선정에 올인하고 그이후 진행과정에서 조합장 등 재건축 대표자를 소유주 총회에서 정식 선출해달라.

능력 있는 분이 직접 나서서 추진한다면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는 모든 것을 인수인계하고 아파트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할 각오가 돼 있다.

@내분이 있어 다른 구역에 비해 동의율이 낮다는 전망에 대해?

-새롭게 세종, 을지 통합추진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이후론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동의서를 제출하고 응원해주는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고 열정적인 추진위원들이 호별방문을 시작하면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재건축에 대한 열망이 어느 곳 보다 높은 만큼 반드시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군포신문 산본신도시 재건축 특집호] 제837호 (2024년 9월 10일 발행 3면, 4면, 5면, 6면) 5면에 보도

이영호, 김연수 기자 (gunpo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