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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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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1구역] 주공무궁화, 화성무궁화, 한성목화 2,151세대 재건축 열망 높아

절반 넘는 1,329세대 차지 주공무궁화 리모델링 추진중인 점이 변수

기사입력 2024-09-12 17:04 수정 2024-09-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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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역은 산본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주공무궁화(1,329세대) 한성목화(420세대) 화성무궁화(402세대) 등 총 2,151세대 규모이다. 한성목화측은 바로 인접한 화성무궁화아파트 재건축추진위(위원장 구충희)와 함께 동의서를 징구중이다.

하지만 1구역의 선도지구 성패 여부는 결국 전체 세대수의 61.7%를 차지하는 주공무궁화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구역은 동의율을 제외한 정량평가 40점 중 32.4점으로 동의서를 징구중인 10개 구역중 5위에 속한다. 

4천세대가 넘는 3-1구역(퇴계율곡)이 37.4로 가장 높고 11구역(주공11,삼성장미,자이백합)이 34.7점 2구역(충무2차)이 33.2점 6구역(세종, 을지)이 32.7점인데 비춰 1구역 정량평가 점수 32.4는 사실상 3위권이다.

따라서 한성목화, 화성무궁화, 주공아파트 각자 50%이상 달성하는 등 동의율만 높인다면 승산이 있다.

특히 1구역은 산본역세권으로 선도지구가 됐을 경우 기준 용적률(330%)보다 더 높은 역세권 용적률 400%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한성목화와 화성무궁화는 공동으로 재건축추진위 활동을 전개하면서 동의서 징구에 나서고 있다.

무궁화주공은 2021년 시작된 리모델링 분위기 속에 일찌감치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만큼 현재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권리변동계획 수립 직전 단계까지 순조롭게 진행된 상태이다.

그러던중 2022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갑자기 신도시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법)제정이 급물살을 타고 실제로 2023년 연말 국회 통과에 이어 2024년 4월 시행되기에 이르면서 재건축 붐이 조성된 이후 선도지구 공모까지 이뤄지자 무궁화주공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정옥)은 잠시 리모 사업을 보류하고 재건축 동의서 징구에 나서고 있다.

 

"주민의 뜻에 따라 재건축 추진 결정할 사안, 리모만 고집하진 않아"

사실상 1구역 전체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는 무궁화주공 리모델링조합은 특이하게도 리모 사업을 잠시 보류한 채 재건축사업을 돕고 나선 사례이다.

“당초 군포시가 리모델링 조합 인가 단지를 통합재건축에 포함한 것 자체가 모순이다(분당, 일산, 평촌은 리모델링 조합 인가 아파트는 통합재건축 구역에서 제외함)”면서도 “주민들의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열망이 높은 현실을 감안해 리모델링 조합이지만 재건축 추진도 지원하고 있다”는 김정옥 조합장은 재건축 관련 비용 일체를 사비로 지출하고 있다.

비용절감을 위해 리모델링 조합 소식지를 발송하면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동의서를 동봉했다.

현행법상 리모델링조합 예산으로 재건축 등 다른 분야 지출을 하는 행위는 위법이기 때문이다.

김 조합장은 “무궁화주공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분이 계시면 좋겠는데, 소형 평수가 많은 단지 특성상 주간에 공적 업무를 보지 못하는 직장인도 많고 특히 외부 거주 소유주가 많은 탓에 나서는 그룹이 없어 부득이 리모델링조합에서 재건축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궁화주공은 9월부터는 소유주 대상 전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최선을 다해 접수하고 선정될 경우는 조합원들의 뜻을 존중해 리모델링조합 해산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김정옥 조합장은 “모든 것은 소유주들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리모델링이든 재건축이든 결국 본인 재산가치의 상승을 바라는 소유주의 뜻대로 방향이 설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

한편 무궁화주공 리모델링사업은 군포시로부터 건축심의를 완료한 후 조합원들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권리변동계획 수립(추가 분담금 공개후 동의서 작성)’ 단계에 이르렀다. 향후 남은 절차는 사업승인(시공사와 본계약), 분담금확정총회, 이주철거계획 수립, 착공 등이다.


 
[군포신문 산본신도시 재건축 특집호] 제837호 (2024년 9월 10일 발행 3면, 4면, 5면, 6면) 4면에 보도
 

이영호, 김연수 기자 (gunpo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