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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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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2구역] 충무1차 단독 구역, 주민단합 재건축 선도지구 동의서 올인

산본 최대 2,489세대수 산본역세권 용적률 혜택 3천2백세대로 거듭날 기대

기사입력 2024-09-12 17:05 수정 2024-09-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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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역과 바로 붙어 있어 초역세권으로 통하는 2구역은 재궁동 충무주공2단지 1차아파트 단독이지만 세대수만 2,489로 산본 최대 규모이다.

신도시 특별법 제정 움직임이 일기 시작한 2022년부터 재건축추진위(위원장 최광진)를 결성해 활동해온 2구역은 올해 6월 선도지구 공모가 시작되자 마자 바로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다.

추진위원 15명이 주축이 돼 관리소에 마련된 재건축추진위 사무실로 방문하는 소유주 대상 접수, 외부 거주인 대상 우편 접수 등을 통해 동의율을 높이고 있는 2구역은 산본역세권으로 최대 용적률을 400%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2구역은 15평, 16평, 17평, 18평, 19평, 23평형 등 소형평수로 이뤄진 단지인 탓에 나홀로 가구나 노인인구가 많은 편으로 재건축 동의서 징구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것이 최 위원장의 전언이다.

소형평수가 많은 점은 재건축 동의서 징구에서 장점으로도 작용한다. 추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목적으로 이 아파트를 10채 구입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10채 소유자 외에도 3~4채 보유 다주택 소유주들은 재건축에 누구보다 열심이어서 주민대상 홍보전, 개별방문 등 동의서 징구활동에 적극 자원봉사한다고 한다.

노인인구가 많은 점은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고 생활비를 미리 받아 쓰는 모기지론 해당 세대도 많은데, 이들은 이미 수령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하다고 생각해 ‘이제 내 집이 아니다’며 동의서 작성을 회피하는 해프닝도 벌어진다는 것. 하지만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동의서는 현재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모기지론 세대라 해도 현 등기부등본상 소유주가 제출하면 된다.

산본역에 붙어 있는 충무2차(4개동 476세대)는 통합재건축 구역 포함을 거절하고 리모델링 추진의사를 밝힌 점은 충무1차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 참석해 재건축 필요성 역설

2구역 재건축추진위 최광진 조합장은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진행한 24차례의 민생토론회 시리즈중 1월 10일 고양에서 열린 재건축.재개발 토론회에 참석해 신도시의 열악한 주거환경 실태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원활한 재건축 지원을 호소했다.

이른바 ‘TV 9시뉴스에 나온 유명인사’로 통하는 최광진 위원장은 올해 3월 군포시를 방문한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일행을 거의 반강제로 충무1차 아파트 현장으로 이끌어 예정에도 없던 견학을 시킨 적도 있다.

충무1차 아파트의 재탄생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최 위원장은 칠순이 가까운 나이에도 생업에 종사하며 바쁜 시간을 쪼개어 추진위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 6월 개최한 주민설명회 자료집을 설계업체, 컨설팅사 도움 전혀 없이 혼자서 제작하고 진행할 정도로 여기 저기 다니면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한 최 위원장은 “단독 단지로 구성된 재건축 구역인 만큼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면서 동의서를 징구해 꼭 선도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역설했다.


 

[군포신문 산본신도시 재건축 특집호] 제837호 (2024년 9월 10일 발행 3면, 4면, 5면, 6면) 4면에 보도

이영호, 김연수 기자 (gunpo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