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원도심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천7백세대로 군포에선 가장 규모가 큰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이 8월 7일 마침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지난 6월 군포시에서 최초로 사업시행인가 고시된 산본1동2지구에 이어 두 번째이다.
군포시는 8월 7일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은 군포시 산본동 78-5번지 일원 8만4396.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5층 15개동, 총 1,76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산본1동1지구 사업은 신탁형 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1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8개월 만인 2022년 8월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신탁형 정비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신탁사가 초기부터 시행자로 참여해 조합설립에 필요한 기간을 줄이고 사업 절차를 연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인가에 따라 산본1동1지구는 연내 자산평가와 토지등소유자 분양신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이주, 착공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시행인가는 재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이며 특히 산본1동1지구는 1천7백65세대로 군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업장이라 원도심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산본1동1지구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군포에선 처음으로 건물과 건물을 잇는 브릿지 공간(식당 등 커뮤니티공간)을 설치한다.
산본1동1지구 김동화 정비사업운영위원장은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는 통합심의 등 그동안 우리가 다듬고 계획했던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승인이며 토지등소유자와 군포시,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투명한 사업관리는 물론, 소유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감정평가와 소유자 분양신청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