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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1지구 재개발 시공사 입찰방식 갈등 ‘일단락’

비대위 “컨소시엄 반대, 평당 570만원이하 공사비” 총회 소집했으나 부결돼

기사입력 2023-08-12 14:10 수정 2023-08-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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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운영위 “시공사 단독/ 컨소시엄 자유롭게 응찰, 조합원들이 최종선택할 것”

 

군포시 기존시가지에서 15개 지구가 재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본1동 1지구 시공사 선정방식을 놓고 빚어진 갈등이 조합원 총회에서 표결로 일단락됐다.

 

산본1지구 정비사업운영위원회(위원장 김동화)는 8월 5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조합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소시엄 방식의 시공사 선정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소집 요구한 임시총회(산본1지구 재개발사업 토지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8월 18일로 예정된 시공사 입찰마감을 앞두고 일부 주민들이 제1호안건: 입찰지침서에 컨소시엄금지조항 명시의건 제2호안건: 공사비예정가격 상한(570만원/평) 지정의건 등을 전체 주민총회에서 논의할 것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주민들은 이날 2개의 안건에 대해 투표한 결과 1호(컨소시엄 반대) 찬성 438, 반대 438, 기권 64. 2호(공사비 평강 570만원 상한지정)은 찬성 453, 반대 423, 기권 64로 부결의결했다.

 

산본1지구 정비사업 규약은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하고 있어 전체 조합원 1,132명 중 서면과 현장투표인수 합쳐 940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총회에서는 471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이로써 군포시 전체 15개 재개발 추진 지구중 최초로 집행부의 방식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은 부결돼 산본1지구는 예정대로 8월 1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산본1지구 정비사업 운영위원회 김동화 위원장은 “주민들의 소집 요구에 의한 전체회의도 우리 사업의 일부로써 중요한 행사이므로 성심껏 응했다. 시공사 선정은 컨소시엄이든 단독이든 결국 조합원들이 최종 선정할 것이다”며 “전체 조합원 총회에서 당초 안대로 진행하길 원하는 주민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이제는 갈등을 봉합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8월 1일 군포시 산본1동 1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소유주대책위원회는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신탁사 시행 방식의 부당성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컨소시엄 방식의 시공사 선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책위는 "시공사를 선정할 때 컨소시엄 입찰 금지와 공사비를 3.3㎡당 570만 원 상한으로 두는 내용을 신탁사에 요구했으나 의견 불수용을 통보받고 제대로 된 항의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전체 조합원 총회를 소집요구하게 됐다"고 강조했었다.

 

군포시 15개 재개발 지구중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중인 산본1지구의 사업을 맡을 건설사는 어디가 될 것인지, 또 주민들은 컨소시엄 방식으로 제안한 건설사를 선택할 것인지 단독으로 응찰한 건설사를 선택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호, 김연수 기자 (gunp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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