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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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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 “존엄한 삶의 마무리 지원”

웰다잉 문화 확산 앞장…무료 상담·등록 서비스 본격 운영

기사입력 2026-08-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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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생애말기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건강할 때 미리 연명의료 시행 여부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작성해 두는 제도이다. 임종과정에서 본인의 의사를 존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제도로, 본인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로 평가 받고 있다.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등록기관 지정이 단순히 의향서 작성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올바른 웰다잉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오랜 노력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복지관은 2017년부터 웰다잉특강과 이야기카페, 인생노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상담자가 11 상담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의미와 작성절차, 효력, 변경 및 철회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한 후 등록을 지원한다. 상담은 작성자의 자기결정권을 최우선으로 하며, 충분한 이해와 숙고를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길재경 관장은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살아가기 위한 준비"라며,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은 오랫동안 웰다잉 문화를 실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돕는 지역 거점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앞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함께 웰다잉 특강, 이야기카페, 인생노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생애말기 자기결정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죽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복지관 담당자는 "웰다잉은 '잘 죽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오늘을 의미 있게 살아가는 웰라이프(Well-Life)가 쌓여야 비로소 웰다잉(Well-Dying)이 완성된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은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 , 금요일 오후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

 

김연수기자 (gunp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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